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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19일(현지시간) 2021년 OECD 가입국 통계자료를 참고해 유럽 각국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비교했다.
OECD에 가입한 유럽 27개국 중 가장 방학이 긴 나라는 아일랜드였다. 아일랜드의 방학은 총 19주로 2위에 오른 국가들보다도 2주나 더 길었다. 9월에 새 학기를 시작하는 유럽 국가들의 학사 특성상 한 학기가 끝난 여름의 방학이 가장 길었는데 아일랜드의 경우 여름방학이 12.5주였다.
아일랜드 다음으로는 북유럽의 스웨덴, 남유럽의 포르투갈, 발트해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로 총 방학기간이 17주로 나타났다.
'바캉스의 민족'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경우 연간 총 16주 방학으로 헝가리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프랑스 학생들의 총 방학기간 중 절반은 여름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경우 지역별로 방학 기간을 분산시켜 방학 기간 동안 특정 관광지에 가족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고속도로가 정체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디종·보르도·브장송·그르노블 지역은 A존, 릴·낭트·니스·스트라스부르는 B존, 파리·툴루즈·몽펠리에는 C존으로 나뉜다.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처럼 짧은 방학의 경우 따로 방학을 나누지 않지만 여름이나 겨울방학처럼 2주 이상의 긴 방학은 지역별로 방학 기간이 다르다. 내년 겨울방학의 경우 A존은 2월 4일부터 20일까지, B존은 2월 11일부터 2월 27일까지, C존은 2월 18일부터 3월 6일까지다.
가장 방학이 짧은 국가는 스위스(10주)였지만 연방 국가라 자치주마다 방학 기간이 달랐다. 예를 들어 26개 자치주 중에서 프랑스 동부와 국경을 맞대고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서부 제네바의 경우 방학 기간이 13주였다. 이외 스코틀랜드·덴마크·네덜란드 등의 방학 기간이 11~12주로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유로스태트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연합 국가들의 평균 방학 기간은 100~120일이었다. 그중 방학이 120일 넘는 국가의 경우 단 7국뿐(에스토니아·그리스·이탈리아·라트비아·몰타·루마니아·프랑스) 이었다.
한편 한국 초·중·고 학생들의 경우 2010년부터 교육부에서 정한 의무 수업일수만 채우면 학교 재량에 따라 방학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현재 의무 수업일수는 약 190일(38주)로 유럽 학생들의 방학처럼 주 단위로 계산했을 때 한국 학생들은 14주의 방학 기간을 가진다. 이는 EU국가와 비교했을 때 오스트리아·스페인·노르웨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