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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학역관 협력해 반도체 산업 견인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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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2. 12.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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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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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전경/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 견인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한다.

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21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반도체기업, 대학총장, 출연연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타 지역과 협력을 통해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나노·반도체산업 발전협의회 출범식에서 4대 전략 12개 과제를 담은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4대 전략은 인프라, 기업, 기술, 사람을 담고 있으며, 각 전략별로 3개 과제를 담아 총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인프라 조성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종합연구원,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을 추진한다. 두 번째는 기업지원 분야로 반도체 펀드 조성, 유망기업 육성, 반도체 창업을 지원한다. 세 번째 전략은 기술 분야로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패키징 핵심기술 개발로 반도체 기술을 선도한다. 네 번째는 인재양성 분야로 지역애착 반도체 인력양성, 산·학·연 반도체 인재 매칭 플랫폼, 반도체 특성화대학, 대학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반도체기업을 현재 447개에서 870개로, 기업매출은 현재 2조 1000억원에서 4조 9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을 2만명 육성하는 한편, 일자리를 현재 5000여개에서 2만 3000여개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지역 반도체 기업, 대학, 출연연 등 산학연관은 퍼즐조각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전이 나노·반도체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할 것을 약속했다.

포럼에서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의 '반도체 지정학과 지역 반도체 성장 전략'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병훈 포항공대 교수와 제갈원 표준연구원 실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LX세미콘, SK하이닉스, 비전세미콘 등 반도체기업 관계자와 나노·반도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대전시 반도체 육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출범식 및 포럼은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해 국가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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