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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오페라발레·윈튼 마샬리스...내년 LG아트센터서울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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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12. 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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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파우스트'·스노우쇼 등 기획공연 8편 선보여
지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지젤'./제공=LG아트센터서울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지젤', 미국 재즈뮤지션 윈튼 마살리스의 재즈 콘서트, 양정웅 연출의 연극 '파우스트'….

내년 LG아트센터서울 무대에 오를 작품들이다. LG아트센터서울은 2023년 기획공연 시리즈 '콤파스23'(CoMPAS23)를 통해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 8편을 선보인다.

우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파리오페라발레단이 3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내년 3월 8~11일 '지젤'을 무대에 올린다. 1841년 파리오페라발레단이 초연한 '지젤'은 '백조의 호수'와 더불어 발레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으로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파리오페라발레단에는 한국인 발레리나 박세은이 동양인 최초의 수석무용수(에투알)로 활약 중이다.

이어 3월 19일에는 마일즈 데이비스 이후 가장 유명한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윈튼 마살리스의 재즈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마샬리스는 폭넓은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명료한 음색과 감정의 깊이가 묻어나는 독창적인 연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아홉 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윈튼 마샬리스
트럼펫 연주자 윈튼 마샬리스./제공=LG아트센터서울
3월 31일부터 한 달간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양정웅의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LG아트센터가 마곡 이전 후 제작하는 첫 연극으로, 원전에 충실한 해석에 무게를 둔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6월 29일 내한공연도 눈길을 끈다. 유럽 오케스트라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들이 결성한 연주단체로,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내한한다.

이외에 21세기 광대 예술의 계보를 잇는 슬라바 폴루닌의 대표작 '스노우쇼'(5월 10~21일), 프랑스의 모던 발레단인 '프렐조카주 발레'의 '백조의 호수'(6월 22~25일),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의 '사바'(SAABA)와 '카이츠'(Kites) 공연(5월 26~27일), 적군을 피해 나무 위에서 살아간 두 일본군 병사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6월 20일~8월 5일)가 관객을 찾아온다.

LG아트센터서울의 이현정 센터장은 "콤파스는 동시대 우리 관객이 꼭 관람했으면 하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들로 구성된 LG아트센터의 핵심 콘텐츠"라면서 "이외에도 연중 다양한 기획공연 브랜드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내년에 LG아트센터서울은 예술가·기획자·창작자들의 경계 없는 협업 프로그램 '크리에이터스 박스(CREATOR's Box)', '클럽'이라는 단어 아래 다양한 문화를 담는 '클럽 아크(Club ARC)',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클래식 콘서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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