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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구 신한은행장 취임…“고객 중심 경영철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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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2. 12.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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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 경영, 디지털 혁신 강조
내년 모바일 앱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방침
취약자주 지원 확대 검토
취임사 사진3(발송)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30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제공=신한은행
"1등 은행도 중요하지만 '고객 중심' 철학에 기반을 둔 일류은행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만들고 싶다."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은 30일 취임식을 마치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류은행 초석을 다지는 게 첫 과제로 리딩뱅크 수성은 흔들림 없이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객 중심'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인력 확보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 행장은 "고객중심에 대한 부분들이 지난 4년 동안 좌고우면 않고 모든 전략 평가체계업무 프로세스에 녹였다"며 "소프트 파워를 키우기 위해 문화·인력 확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 행장은 1966년생으로 50대 젊은 CEO(최고경영자)로 꼽힌다. 한 행장은 "2년 동안 현장에서 묻고 답을 찾았듯이 MZ세대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포부를 내비쳤다.

디지털 혁신도 강조했다. 한 행장는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미래는 보이지 않는 은행(Invisible Bank)"이며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형태로 다양한 기업, 기관과의 연결을 확대하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사업부를 신설했다. 그러면서 한 행장은"AICC(AI 디지털 컨텍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온전하게 구축하는 것이 과제"라며 "디지털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디지털 인력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바일앱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할 것"
한 행장은 내년 모바일 앱에서 자동이체 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그는 "모바일앱,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이익을 냈던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서 면제할 것"이라며 "가장 빠른 시기에 시행할 예정이며 사회에 메시지가 되고 모든 은행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점포 통폐합에 대해선 "거의 끝났다"고 밝혔다. 한 행장은 "영업점 통폐합은 우리가 하지 않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면서도 "가장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것은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해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을 정확히 하고 있느냐 부분인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취약차주 지원에 대한 발언도 이어갔다. 한 행장은 "이 시기만 넘기면 살아날 수 있는데, 일시적인 현금경색으로 어려운 겪는 중소기업에 어떻게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관련해서 정부 정책과 맞춰서 하는 부분 외에도 플러스 알파로 신한은행이 리딩뱅크 답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어떻게 할 건지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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