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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5일 사건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던 용의자가 이날 오후에 열린 조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담당 검사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용의자는 31세 알제리 출신 남성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건 조사 초반 용의자의 소지품에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이 없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검찰은 용의자의 지문을 통해 그가 2019년과 2021년에 주거 침입, 절도 및 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된 기록을 확인했다. 용의자는 2020년과 2022년 9월에 프랑스 영토 떠날 것을 요구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계속 프랑스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용의자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 피의자로 전환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사건 담당 검사는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 피의자의 범죄 동기 및 정신질환 유무 등을 차차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피의자가 범죄 직전 대화를 나눴던 한 남성은 조사를 통해 피의자와의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피의자가 범죄 당시 머무르고 있던 집주인은 조사를 위해 일시 구치됐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피의자는 지난 11일 오전 파리 북역에서 본인이 직접 제작한 갈고리 형태의 흉기를 이용해 남성 4명과 여성 3명 등 총 7명을 공격했다. 그는 북역 입구에 서있던 남성부터 무작위로 공격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해당 기차역에서 근무하는 국경 경찰도 있었다.
비명 소리를 듣고 출동한 경찰은 테러범 진압 매뉴얼대로 총기를 사용했으며 테러범은 가슴에 3발의 총알을 맞고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후 제랄드 다르마냥 내무부 장관, 파리시장 안 이달고 파리시장, 로헝 뉘네 파리 경찰서장, 클레멍 본 교통부 장관 등이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사고가 일어난 파리 북역은 파리와 북부 지역을 잇는 지역 열차뿐 아니라 벨기에·영국·독일·네덜란드 등을 연결하는 국제 역사로 유럽에서 가장 바쁜 역 중 하나다. 하루 평균 70만 명이 이용하며 연간 이용객은 2억 2000만 명으로 집계된다. 파리 북역은 특히 한국인 여행자들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오갈 때 이용하는 유로스타 정차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