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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19일 오전 단양군 영춘면 하리 특설무대에서 도정스님의 영결식을 봉행했다. 영결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스님, 총무원장 무원스님, 종의회의장 세운스님, 감사원장 진덕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영결식에서 원로원장 정산스님과 원로위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유가족 등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도정스님의 입적을 애도했다.
이어 원로원장 정산스님은 창혼착어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일심이 상청정하면 처처에 연화개니라' 하셨듯이 이 한 물건의 본체를 안다면 스님의 앞길에는 공적의 세계가 열릴 것"이라며 "도정스님이시여, 연화극락에서 천태일승의 높은 법문을 길이 받아 지니시어 극락왕생 하옵소서"라고 말했다.
총무부장 갈수스님의 행장보고에 이어 총무원장 무원스님(장의위원장)은 추도사에서 "종단의 교세가 성장하는 시기 중책을 두루 맡아 종단 발전의 맥박을 더욱 활기차게 뛰도록 하신 도정 종사님의 업적은 길이 남아 후세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원스님은 또 "이제 저희는 종사님의 수행 가풍을 진작해 종단을 발전시키고, 종사님의 전법 원력을 이어 교세를 확장하며 시대의 발전과 만 중생의 평화를 구현하는데 진력하겠다"면서 "육도의 모든 인과를 훌훌 털어버리시고 관세음보살님과 대세지보살님의 호위를 받아 극락정토에 환생하소서!"라고 기원했다.
한편 도정 스님은 1968년 단양 구인사에 입산했다. 1973년 상월원각대조사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총무원 총무부장·사회부장, 8∼14대 종의회의원, 재단법인 대한불교천태종 이사, 제16대 총무원장 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2013년에는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필리핀 세부 지역 카모테스섬을 방문해 어선 200척과 티셔츠 1000벌을 전달하는 등 자비행을 펼치기도 했다. 2017년 원로위원으로 추대된 스님은 지난 1월 17일 오전 5시 15분경 법랍 55년, 세수 72세로 입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