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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윤정희씨 파리서 별세...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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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1. 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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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앓아오다 19일 별세
배우자 유명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영화배우 윤정희 별세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씨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사진은 2016년 9월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영화배우 윤정희 특별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연합
1960∼80년대를 주름잡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씨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그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여우상을 받으며 스타가 됐다. 다음해에는 작품 '안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받았다.

그는 주로 1960∼80년대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로서 활동한 작품이 총 280편에 달한다. 주요작으로는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이 있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배우로서 활동은 중단했다.

1973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파리 제3대학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배우자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7)씨다.

고인은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1995), 제12회 뭄바이영화제 심사위원(2010), 제17회 디나르영화제 심사위원·청룡영화상 심사위원장(2006) 등을 지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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