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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매체 BFMTV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목적으로 2G폰 구입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BFMTV에 따르면 프랑스 청소년들은 그동안 '세상과의 연결'을 위해 스마트폰만을 써왔지만 이제는 '세상과의 단절'을 위해 2G폰을 추가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 2G폰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1주일이나 2주일 등 스스로 기간을 정해놓고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인터넷이 되지 않는 2G폰을 추가로 구입하는 주 목적은 스크린 사용 시간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게 BFMTV 설명이다.
이 같은 2G폰의 재유행 바람에 프랑스통신회사인 HMD는 노키아와의 협업으로 본격 2G폰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2G폰의 가장 큰 장점인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주머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 및 가벼운 무게 등의 특징을 갖췄다.
새롭게 출시된 노키아 3310 모델의 경우 배터리가 최장 31일까지 지속되며 한 번 충전 시 최장 22시간까지 통화할 수 있다. HMD사의 업무총괄담당인 레미 지로는 "주로 2G폰을 구입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레트로 감성을 살려 감각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중고 2G폰 판매량은 2013년부터 조금씩 늘어왔으나 최근 몇 달간 그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2G폰의 가격대는 30유로(한화 4만원)에서 400유로(54만원)까지 다양했다. 특히 과거 인기모델이었던 모토로라의 특정 모델이나 블랙베리 등의 경우 새 보급형 스마트폰만큼이나 가격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젊은 세대들이 2G폰 사용으로 과연 디지털 디톡스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세컨드폰'으로 2G폰을 구입하는 만큼 단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과 같은 SNS에서 본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용도로 일시 유행하는 것이라 해석하는 시선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