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개도국 농촌개발 지원
마사회 'K-경마 실황' 수출국 확대
"농식품·전후방산업 수출 힘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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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부처 장관 및 공무원들에게 한국 수출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2023년 농식품산업 100억 달러, 전후방산업 35억 달러 총 13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담은 'K-푸드(Food)+수출 확대 전략'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농식품부 공무원, 산하 기관 등과 함께 전사적으로 총력 태세를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가 정 장관의 '농식품·전후방 산업'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에 힘을 보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aT의 발 빠른 행보가 눈에 띈다. 올해 2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출범한 aT는 김춘진 사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 달성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 수출 동향 분석과 비관세 장벽 등 국내외 이슈를 상시 점검하고, 수출기업의 애로를 파악해 해소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6일 김 사장은 "수출 농가부터 기업, 해외 바이어까지 국내외 수출 현장을 방문해 애로 사항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직원들에게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aT는 월 1회 현장 간담회 개최와 연계한 수출실적 점검 회의 실시 등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올해 연말까지 연중 상시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와 마사회는 농산업 후방에서 '빌드업'을 수행하며 농식품부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2023년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 35억 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이들 기관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우선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을 시행 관리하는 농어촌공사는 'K-농업기술'의 수출 전초기지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ODA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24개 개도국에게 농업·농촌개발을 지원하고, 이들 정부와 협력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농식품부 주관의 무상원조 사업이다.
2011년 이 사업의 시행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농어촌공사는 2022년까지 148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아시아, 아프리카 16개국에서 37개 사업을 완료했다.
대표적으로 2016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약 5년간 진행된 약 378억 원 규모의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및 생산기술 전수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씨감자 연구센터 및 창고, 저온저장시설 등 내부 설비, 그린하우스 등 시설 구축 및 농기계 등 각종 기자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확대 전략으로 농어촌공사의 ODA 수행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황근 장관은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 ODA으로 지원된 온실 등을 활용해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주와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K-경마(경주) 실황' 수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경마(경주) 실황 해외 수출은 실황 및 경마정보를 해외에 송출하고, 수입국 현지 마권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사업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2022년 총 23개국에 경마(경주) 실황을 수출했다. 2021년 16개국에 비해 7개국 증가한 것이다.
해외 판매액도 2022년 1204억 원으로, 2021년 518억 원과 비교하면 132% 급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마사회는 2023년 'K-경마(경주) 실황' 6대륙 진출을 목표로 수출 대상 국가 확대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마사회는 남미, 아프리카 등 한국 경마(경주)의 미개척 대륙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2023년 최소 2개국 이상 신규 수출국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현재 수출국과의 계약 만료 전 연장을 이끌어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접목해 수출 사업의 디지털 전환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한국 경마 콘텐츠를 이용한 해외 사업으로 인한 외화 획득을 통해 경마의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외시장에서 한국 경마 상품의 기치와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