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마감

모태펀드(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에 50개 조합 1조4770억 펀드 조성 제안

한국벤처투자는 6일 올해 모태펀드(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50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7875억원을 출자 신청하면서 제안한 펀드 조성금액이 1조 4770억원이라고 밝혔다.

경쟁률은 출자신청 금액 기준 3.2대 1이며 문화콘텐츠 지적재산(IP)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케이(K) 콘텐츠IP 분야가 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케이 콘텐츠IP 분야 이외의 분야를 살펴보면 문화콘텐츠 청년 기업에 투자하는 케이 유니콘 분야가 경쟁률 3.5대 1, 문화산업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케이 문화 M&A 분야의 경쟁률이 3.0대1, 소외장르와 투자소외 분야에 투자하는 케이 문화상생 분야 경쟁률이 3.0대 1을 기록했다.

또한 문화산업 중소·벤처기업에 지분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케이 문화일반 분야는 경쟁률 2.7대 1을 보였고 콘텐츠 가치평가 분석을 받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케이 밸류 분야 경쟁률은 2.0대1 이었다. 광주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분야도 3개 조합이 신청해 경쟁률 3.0대 1을 보였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모태펀드(문화계정) 출자사업을 통해 총 7개 분야에서 2475억원을 출자할 예정으로 민간자금을 포함해 43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계정 출자사업은 출자분야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심해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