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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4년 지방 소멸 대응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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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3. 09. 12:00

4월 중 최종 13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4년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는 인구감소지역(89개), 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중 최종 1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중앙부처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과제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부와 행정부는 지방 소멸 대응기금과 연계한 정책의 효과성·효율성·실행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최종 1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지방 소멸 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기부의 약 200억원 규모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또한 행정부는 지방 소멸 대응기금을 통해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공유사무실 등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자체가 발굴한 지방 소멸 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제품고도화, 인력양성(교육), 융자 등을 지원하고 전국 33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지부를 활용해 중소기업 연계지원 관련 기획·자문(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과 제출양식 등은 중기부와 행정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확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중기부의 지역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중기부는 행정부의 208억원 규모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한 9개 과제를 선정해 43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주요 사례로 전라남도 완도군은 행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 상가를 건립하고 중기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미역, 김, 톳 등 해조류를 과자, 부각 등으로 상품화해 상가에서 판매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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