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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협회, 프롭테크 기업과 잇단 MOU…“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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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3. 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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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협회 전경. /제공=공인중개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프롭테크 기업들과 잇단 업무협약(MOU)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부동산세금 스타트기업 '아티웰스'와 '부동산업 발전·서비스 고급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회 소속 개업공인중개사는 회원공동 부동산거래정보망인 '한방'에서 아티웰스가 제공하는 '마이리얼터(세금자동계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세금계산 안내를 돕게 된다.

이에 앞서 부동산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한방서비스 관련 기술자문등 상호간의 협력체계 강화 △협업 활성화·홍보마케팅 지원 △부동산시장·프롭테크 관련 정보교류와 이를 통한 공동발전 사업을 전개한다.

'NICE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체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끝에 주택 임대차계약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임대인의 국세·지방세 세금체납, 채무정보, 금융기관 장기연체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시의 신용안심 서비스(신용인증송부)' 시스템을 지난 6일 오픈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임차인이 세무서를 일일이 방문해 임대인 세금체납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계약체결 전 즉시 임대인 동의하에 신용정보 조회가 가능해졌다.

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은 "부동산R114, 로니에프엔(대출플랫폼), 리더스옥션(경매락) 등 다양한 국내의 대표적인 플랫폼 프롭테크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롭테크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중개업무에 유익하게 접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의 기존 정보망사업부를 프롭테크 사업부로 개편하고 프롭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개업계와 프롭테크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개발은 물론 안전한 부동산거래, 국민재산권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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