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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9일 "3월 이후 기상 여건이 나아지고 봄철 생산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등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점진적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겨울 배추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2.8%, 4.4% 증가해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 배추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2.3%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5월 초까지 출하되는 겨울배추 저장량이 전년 대비 늘어 당분간 낮은 가격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2023년산 조생종 양파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이 3월 중순 1546원(kg당), 3월 하순 1496원(kg당), 4월 상순 1453원(kg당)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잇다. 이 결과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 역시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마늘의 경우 2022년산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11.6% 줄었지만 정부 비축물량 1600톤 방출 등 영향으로 깐마늘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 농식품부는 저장 출하 후 수급불안에 대비해 비축물량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2023년산 생육 상황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중순 이후 기온 상승 및 오이, 애호박 등 출하지가 확대되면서 시설채소의 가격이 빠르게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국산 농축산물의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전·평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1주 단위로 선정해 1인당 1만원 한도로 20%(전통시장 3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4월6일부터 12일까지 할인 대상 품목은 양파이다.
김종구 정책관은 "앞으로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비축물량 방출, 추가 재배면적 확보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