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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기업, 법정관리 신청…줄도산 위기 현실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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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4.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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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091654
중견 건설사인 대창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달 중견건설사인 HN Inc의 법정관리 신청 후 이달에 또 다시 법정관리 신청 건설사가 나와 줄도산 위기가 현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창기업은 최근 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으며 조만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창기업은 지난해부터 재무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됐는데 이로 인해 신용평가기관 다수의 집중감시 대상이 됐다.

대창기업은 지난 1953년에 설립돼 올해로 설립 71년째를 맞았다. '줌(ZOOM)'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본총계는 431억원으로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109위를 기록했다. 김대우 대창기업 대표이사가 2016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74억원에서 60억원으로 떨어졌고 당기순이익도 77억원에서 5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창기업의 미청구공사 금액은 204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청구공사는 건설사가 공사를 하고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금액으로 발주처의 지급 여력이 부족하거나 공사비 원가가 상승했을 경우에 발생한다.

신탁사 책임준공사업의 미청구공사 증가로 공사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도 크게 늘었다. 공사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93억원으로 2021년(109억원) 대비 줄었지만 2019년(18억원)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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