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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절반 이상 “부동산 투자 예정…‘기존 아파트’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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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5. 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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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예정 부동산 상품 설문조사 결과/제공 = 직방
20대와 30대 절반 이상은 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상품으로는 기존 아파트를 가장 선호했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726명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36%가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40.8%는 현재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계획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3.3%였다.

특히 2030세대는 현재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19.6%로 낮았지만, 향후 부동산에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5%로 절반을 넘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부동산 투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은 '기존 아파트'가 4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고려하는 상품도 기존 아파트가 4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규 아파트 청약(23.3%) △아파트 분양권·입주권(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꼽은 이유는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를 52.1%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 △과거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1.8%) △부동산 정보가 부족해서(8.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부동산 투자에 큰 비용이 필요한 만큼 자금에 대한 부담과 부족 원인이 컸고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올해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적금(19.8%), 주식(16.1%), 그대로 유지(12.4%), 금(5.0%)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로 단연 가장 높았다. 이어 △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PF 및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상황(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최근 고점 대비 가격이 하락 조정된 일부 지역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움직임을 봤을 때 여전히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고 볼 수 있다"며 "금리 인상이 투자 비용인 대출 이자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부동산 투자에도 큰 변수로 작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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