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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대구 팔거산성을 사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8일 예고했다.
대구 팔거산성은 금호강 북쪽에 위치한 함지산 정상에 축조된 산성 유적이다. 남쪽으로 대구 분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금호강과 과거 주요 교통로였던 영남대로가 교차하는 길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주변 지역을 감시하기에 적합하다.
입지적 특성을 볼 때 신라 왕경 서쪽의 가로축 방어 체계를 담당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 왕경은 지금의 경주를 뜻한다.
팔거산성은 축조한 양식에서도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완만한 경사의 성벽, 곡성과 성벽의 접합부 축조 방식 등을 통해 독특한 축성 양식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탁월하다. 유적에서 출토된 목간도 중요한 자료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