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7정상회의서 공식화… 사업 탄력
정 장관, 내달 해당국 찾아 릴레이 면담
"농기계 보급 등 힘써 식량난 해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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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K) 라이스벨트는 기가 막힐 정도로 대단한 프로젝트이다."(UN 세계식량기구 관계자)
아프리카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띄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한국형(K) 라이스벨트' 승부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UN 등 국제기구에서도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1월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쌀이 부족한 아프리카 서하라 이남 7개국을 대상으로 한국형(K) 라이스벨트 구축 추진 의사를 밝혔다.
7개국은 가나, 기니, 감비아, 세네갈의 서아프리카, 카메룬의 중앙아프리카, 우간다, 케냐의 동아프리카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서(西)→중(中)→동(東)'을 관통하는 '한국형(K) 라이스벨트' 구축을 추진해 이들 국가의 식량난을 해소하겠다는 게 정 장관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한국형(K) 라이스벨트 구축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7개 빈곤국에 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한국형(K) 라이스벨트' 구축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정 장관과 농식품부의 사업 역시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 7개국에 제공할 다수확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2017년 12월 개발한 통일벼 이스리·7호이다. 이와 관련 이스리6·7호는 연간 쌀 5~6톤(ha당)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아프리카 현지에서 한국의 재배 기술을 적용했을 때는 이보다 많은 이스리6호 7.2톤(ha당), 이스리7호 7.5톤(ha당)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농진청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평균 1.5~3톤(ha당)과 비교하며 생산성이 월등히 탁월한 것이다.
이스리6·7호 이외 Naro-Rice, 카파치(Kafaci)I-37 역시 '한국형(K) 라이스벨트' 대상 품종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올해부터 케냐를 제외한 6개국에 시범사업을 추진해 2040톤의 쌀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가별 예상 올해 목표량은 세네갈 60톤, 감비아 240톤, 기니 600톤, 가나 300톤, 카메룬 240톤 우간다 600톤이다.
농식품부의 궁극적 목표는 2027년까지 1만1140톤으로 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다.
정 장관은 "2027년까지 아프리카 7개국에 연간 다수확 벼 종자 1만톤을 생산, 보급해 연간 약 300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아프리카 7개국에 관개시설 구축, 농기계 보급, 수확 후 처리기술 전수 등 연관 산업 및 인프라에 대한 포괄적 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월 말 아프리카로 출국하는 정 장관이 기니 등 '한국형(K) 라이스벨트' 해당 몇 개국을 찾아 정부 고위급 관계자 등과 릴레이 면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한국형(K) 라이스벨트'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장관은 "주요 7개국(G7)에서 글로벌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우리의 기여를 알려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면서 "한국형(K) 라이스벨트를 토대로 아프리카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국익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