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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하안거 결제 법어...“행주좌와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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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3. 06. 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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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하안거 결재 앞서 법어 내려
종정 성파스님2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스님./사진=황의중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종정 중봉 성파스님이 다음달 3일(음력 4월15) 계묘년 하안거 결제를 앞두고 "행주좌와(行住坐臥)가 수행"이란 취지의 법어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조계종은 올해 하안거 결제일인 6월 3일부터 전국 100여 개 선원에서 약 2000여 명의 수좌(선방 스님)가 정진에 들어간다. 안거(安居)란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씩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성파스님은 하안거 결제에 앞서 "도(道)를 배우는 사람이 참됨[識眞]을 알지 못하고, 다만 본래의 알음알이[識神]를 잘못 알기 때문이다. 끝없는 옛적부터 생사의 근본이거늘, 어리석은 사람은 본래의 몸[本來身]이라 하도다", "마음자리를 수시로 말했고, 보리 또한 그럴 뿐이네, 사(事)와 이(理)에 모두 걸림이 없으면, 나는 자리가 곧 나지 않는 자리일세"라는 두 편의 게송을 통해 안거 수행에 정진할 수좌들에게 모든 방편이 곧 수행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결계(結界)가 원만했고 대중이 화합하며, 단월의 후원이 지극하니 수행의 인(因)이 원만하도다"라며 "금년 결제의 인연으로 일체무명이 소멸하고 본성이 확연히 드러나 본분사를 마친 대자유인이 돼야 하리라"라고 덧붙였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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