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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멸종위기종 서식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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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3. 06. 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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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대전광역시 서구와 유성구에 위치한 갑천 습지를 31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월평공원(도솔산)과 접해있는 대전 갑천습지 구간은 육상과 수생 생물이 공존하는 대표 지역이다.

특히 수달, 미호종개,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해 총 490여 종의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하천 퇴적층이 발달해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는 등 생태적 가치 역시 우수하다.

환경부는 대전 갑천습지의 우수한 경관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생태계 조사와 생태계교란종 퇴치, 훼손지 복원 등을 실시해 습지의 자연성을 보전하고, 대전 시민들의 생태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탐방로, 안내‧해설판 등의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탄소흡수원인 대전 갑천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기후변화 시대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은 한 걸음을 내딛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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