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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비스포크 라이프는 가전을 새롭게 정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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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3. 06. 08. 09:53

비스포크 라이프 2023 신제품 공개
전세계 52개국 15개 제품군 출시
AI 절약모드 65개국으로 확대
한종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고민과 노력을 담은 비스포크 라이프는 가전을 새롭게 정의할 것입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부회장)은 전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소비자의 삶을 '비스포크'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하고, 연결되며,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취향과 공간 맞춤형 제품·서비스로 맞춤형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비스포크 홈'을 선보였다. 이후 소비자가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일상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로 한 단계 발전시킨 '비스포크 라이프'를 공개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하도록 작동 알고리즘을 조절하는 스마트싱스 'AI(인공지능) 절약모드' 지원을 확대했다.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알아서 맞춰주는 초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능을 고도화했다. 가전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 페이퍼'와 협업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제품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비스포크 신제품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소개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가전과 EHS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계 65개 국가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비스포크 가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세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이날 국내를 시작으로 이달 영국과 뉴질랜드, 3분기에는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한다. 이 필터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약 98%까지 걸러낸다. 1가구 기준 연간 500㎖ 빈 페트병 8개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여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1)
삼성전자가 세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출시한다. /제공=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AI로 더 편리하게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스마트싱스 중심의 연결성과 AI 가전을 소개하며, 지난 3월 국내에 먼저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AI'의 해외 출시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약 2억7000만 명이 사용하는 스마트싱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개 이상의 '자동화 모드'를 적용했다. 집 주인이 외출하면 자동으로 청소를 시작하고 가전제품의 전원을 꺼주는 식이다. 또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올해 출시하는 비스포크 신제품에 모두 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청소기 등 7가지 제품군에는 AI 기술을 탑재했다. 이 중 280W(와트)의 흡입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제트 AI를 이달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과 미국, 호주 등에 출시한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분 사용할 수 있고, AI 모드로 브러시의 부하 저항과 진공 압력을 감지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비스포크 가전의 출시 국가와 제품을 지속해서 늘려왔다. 현재 52개국에 총 15개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세계적으로 3백 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양문형, 상냉동·하냉장(TMF)형, 패밀리허브 플러스 기능이 탑재된 4도어형 등 라인업을 한층 확대한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에도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출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삼성물산패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서 '토일렛페이퍼' 협업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를 전시 중이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콘셉트의 예술적인 가치도 더해왔다. 가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다. 협업 제품은 4가지 테마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4도어 냉장고와 2도어 냉장고에 적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초까지 삼성물산패션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9월 말까지는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도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의 4도어 프리스탠딩 타입 기준 출고가는 344만~478만원이며 패널만 별도 구입 시 1세트(4도어)에 100만원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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