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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은행은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일본의 투자 회복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은 1980년대 약 50% 수준에서 지난해 9%로 크게 하락했으며 차량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도 지난 2015년에는 40%를 웃돌았으나 2020년에는 20%로 위축됐다.
일본의 반도체 투자는 범용반도체의 자국 내 양산과 차세대 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 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배터리 부문에서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은 조사국은 향후 일본이 반도체, 배터리 투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까지 많은 난관이 존재한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으나 일본의 투자가 궤도에 오를 경우 우리 주력 분야에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일본이 소재, 장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요구되는 부문에서는 일본과 협력 강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