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등 활용 농업 생산성 '업'
양국 기업·단체도 힘모아 협력 모색
농식품부 "유망 기업 발굴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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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말레이시아 정부 간 스마트축산 교류 활성화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한-말레이시아 축산단체 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업무협약을 계기로 '케이(K)-스마트축산' 인프라 확산의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을 비롯해 한국 측에서는 한국축산테크협회, 한국축산데이터 등 관계자가,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과학기술부 정무비서관, 농업부 농업혁신국 부국장, 육계협회장, 축단협 부회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17일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올해 5월 12일 '한-말레이시아 농업장관회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말레이시아에 케이(K)-스마트축산 인프라 확산을 위한 교두보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축산연합회 심지잔(Sim Zhi Zhan) 부회장은 "한국의 앞선 축산 ICT 혁신 등 분야의 지식, 경험, 우수 사례,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말레이시아' 농업 분야 협력 과제 발굴 및 축산분야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 확장 관련 수출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해 온 농식품부의 목표가 양국 민간단체 간의 기술 교류 업무협약으로 빛을 발한 것이다.
양국은 축산분야 ICT 장비 및 관리 시스템 협력, 상호 교류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양국의 축산기업 및 단체가 '케이(K)-스마트축산' 확산에 힘을 합치기로 한 점이다.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을 활용한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국내 스마트축산 운영 서비스 업체 한국축산데이터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의 육계농장(풍청농장)과 영상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말레이시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팜스플랜'은 '농장 내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가축 먹이 활동 및 행동 분석→사양, 질병관리 솔루션 제공'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실제 '팜스플랜'을 적용한 결과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사료 전량 확인 센서로 인해 사료비를 10% 줄었고, 폐사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식품부는 축산분야 ICT 솔루션 수출의 첫 사례인 만큼 향후 말레이시아 축산농장 보급 및 인도네시아 등 타 국가로의 진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정 과장은 "스마트축산 관련 유망 수출기업과 모델 발굴 및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 및 행정 지원도 강화하겠다"면서 "ICT 장비 및 서비스에 대한 품질인증 등을 통해 국내 스마트축산 장비, 솔루션 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및 전략을 스마트축산 확대 방안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장비·데이터베이스(DB)업체와 연계 방안, 축종별 ICT 장비 및 솔루션 리스트 등을 담은 내용을 말레이시아 정부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 관련 국내 업체의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스마트장비, 솔루션 업체 등 유망 기업 발굴 등 수출 지원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