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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최고 권위 윔블던 우승’ 알카라스 “꿈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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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7.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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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3-07-17 105900
카를로스 알카라스/ 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최고 권위의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2(1-6 7-6<8-6> 6-1 3-6 6-4)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윔블던에서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조코비치, 앤디 머리(영국) 등 이른바 '빅 4'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2년 레이턴 휴잇(은퇴·호주)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알카라스는 2018년 프로로 데뷔했다. 2021년 18세의 나이에 크로아티아 우마그 대회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하고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19년 5개월) 랭킹 1위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노바크를 이기고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것은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꿈꿔온 일"이라며 "지금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은 스무 살이고 이런 상황을 많이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마 한 5년 뒤에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 바뀔 수 있을 것도 같다"며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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