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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세분화한 ‘상세채권통계’ 신규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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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7. 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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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말 채권 보유잔액 3568조원
한은전경
서울 중구 한은 전경./제공=한은
한국은행이 분류를 세분화한 상세채권통계를 신규 공표했다.

18일 한은은 발간한 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부터 자금순환통계 내 채권통계를 발행자·보유자, 발행통화, 만기, 발행시장 등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신규 공표한다고 밝혔다.

채권발행표는 채권발행액을 거주자의 경제주체별(일반정부, 금융법인, 비금융법인)로 분류한 다음 이를 각각 발행통화별, 만기별, 발행시장별로 세분화했다.

채권보유표는 채권보유액을 거주자 경제주체들의 국내 및 해외 채권보유액과 비거주자의 국내 채권보유액으로 분류한 다음 이를 각각 발행통화별, 만기별, 발행시장별로 세분화했다.

채권발행·보유관계표는 채권의 발행자와 보유자 간 채권·채무 관계를 잔액 기준으로 작성한다.

한국은행은 2018년 4분기부터 주요 20개국(G20) DGI(Data Gap Initiative) 2단계 우선순위 과제 중 하나인 상세채권통계를 내부적으로 작성해 매 분기 국제결제은행(BIS)에 비공개 제출했다.

다년간의 통계자료가 축적되고 통계적 정합성이 검증됨에 따라 이번에 상세채권통계의 신규 공표를 결정하게 됐다.

시계열은 2018년 1분기 통계부터 분기별로 제공하며, 분기 자금순환통계 공표 후 2주 이내에 별도의 보도자료 없이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통해 공개한다.

한편 2023년 1분기 상세채권통계를 편제한 결과, 분기 말 거주자의 채권발행잔액(시장가격)은 3276조9000억원으로 전기대비 98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주체별 비중은 금융법인(48.2%), 일반정부(32.0%), 비금융법인(19.8%) 순이며, 일반정부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원화(91.1%), 장기(87.0%), 국내 발행(91.3%) 비중이 높았다. 환율상승,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외화·장기·해외 발행 채권의 비중이 전기 대비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중 거주자의 채권 순발행액은 37조원으로 금융법인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조3000억원 감소했다.

1분기 말 채권 보유 잔액은 3568조1000억원으로 전기대비 110조5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 중 채권 순취득액은 43조원으로 금융법인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조8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 채권 발행·보유관계를 보면, 금융법인의 채권 발행 및 보유 규모가 가장 크고 금융법인 내부 및 여타 부문과의 연계성이 높았다. 일반정부·비거주자간 연계성도 높게 나타났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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