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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안부럽다”…은행권 5%대 고금리 상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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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7.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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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기 최대 5%대 금리 상품 8개
연령·소득 제한 없는 상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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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당 상품의 가입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가입이 가능한 은행권의 고금리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의 '너만Solo 적금'은 기본금리 2.40%에 우대금리 6.50%로 1년 만기 최대 연 8.90%, 2년 만기 8.95%, 3년 만기 9%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자유적립식 단리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IBK기업은행의 'IBK탄소제로적금'은 기본금리 3%에 우대금리 4%로 1년 만기 최대 연 7.00% 금리를 제공한다.

청년도약계좌는 개인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소득 우대금리 0.5%포인트를 제외하면 기본금리와 은행별 우대금리를 합쳐 5%대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비슷한 금리를 형성하는 상품들도 산적해 있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자유적립식 단리 적금상품 중 1년 만기 시 최대 5%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총 8개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의 'IBK썸통장'과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은 각각 기본금리 3%, 3.50%와 우대금리를 합쳐 최대 5.8%, 5.7%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과 제주은행의 'jBANK 저금통적금'은 각각 기본금리 4.35%, 3.45%와 우대금리를 합쳐 최대 5.65%, 5.55%의 금리를 제공한다.

청년도약계좌를 내놓지 않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짧은 기간 신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돕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의 연 이자율은 최근 7%로 치솟아 이른바 풍차돌리기 제태크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2년 만기 최대 연 4.85%, 3년 만기 4.9%의 금리를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연령과 소득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다.

현재 9개 시중은행이 내놓은 정책성 수신상품인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 중 연간 총급여가 7500만원 이하인 동시에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게다가 소득구간별로 정부 기여금이 다르게 적용된다. 상품 가입 후 3년간은 고정금리가 적용되지만 이후 2년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처럼 만기가 5년인 상품을 가입하지 않더라도, 이 같은 상품들은 적은 돈으로도 비교적 짧은 기간 만기로 목돈을 굴리는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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