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위험 스프레드↑…대출금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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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하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기준금리 3.50%와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FOMC 결정은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며 "금일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향후 추이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한은이 다음달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코픽스 등 시장금리가 오르게 되면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금리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3.95~5.81%로 나타났다.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이번 FOMC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해왔던 것이며, 국내 물가가 안정화되고 있어 한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현재 금리수준이 결코 낮지 않기 때문에 금리 부담으로 인해 연체율이 상승하면, 신용위험 스프레드가 확대되기 때문에 대출금리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내다봤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한미 금리격차로 인해 위기가 오는건 아니지만 금융시장 불안정 요인으로 인해 시장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준금리를 반영하지 않아도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