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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주주서한에 시장 우려 해소…주가 1%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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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8. 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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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 주주서한 발송해 동요 막아
사본 -[사진자료] KB금융그룹 건물 전경사진
KB금융그룹 본점 전경./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주주서한을 통해 CEO(최고경영자) 교체에 따른 리스크 우려가 다소 안정되면서 8일 오전 10시 50분 KB금융의 주가는 전일 대비 600원(1.17%) 오른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전날 KB금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54%) 내린 5만1200원에 마감했다.

이날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자리를 이을 6명의 내·외부 후보자로 구성된 숏리스트가 발표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 6일 언론을 통해 본인의 퇴임 내용이 전해진 직후 주요 주주들에게 서한을 발송하는 등 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면밀한 사전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대응으로 KB금융의 주가는 전날 소폭 하락했으나 현재 다시 상승 폭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회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KB금융그룹은 매우 훌륭한 CEO승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고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갖춘 후보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만큼 이사회가 현명한 판단으로 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끌어갈 탁월한 후보를 선임하여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의 퇴진과 후임 회장 선임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달래고 회사의 비전과 전략이 향후에도 일관성 있게 추진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데 방점을 뒀다.

그러면서 "임기를 마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그룹을 이끌 것이며 후임자가 새로운 역할에 잘 적응하고 그룹이 순항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 안팎에서는 윤 회장이 서한을 통해 자기 연임 포기, 퇴진 선언으로 예상되는 시장의 동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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