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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2턴 경합 치열해진다...삼복승·쌍복승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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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8. 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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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2턴 마크를 돌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최근 경정에서 2턴 경합이 치열해지고 있다.

경정은 스타트에 이은 1턴 마크 경합 상황에서 입상 순위가 결정 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초반 싸움이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2턴에서 순위 변동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2턴 마크에서 역전 상황은 대체로 한 가지 패턴으로 요약된다. 내선(안쪽)을 장악한 선수가 조금 늦게 턴 마크에 진입해 보트를 빼지 않고 끝까지 버티며 바깥쪽 선수를 밀어내는 패턴이다. 결국 2턴에서 가장 안쪽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상대적으로 1턴 경합 상황은 단순해진다.

선회 이후 직선력이 중요해지면서 선수들은 모터 세팅 시 선회력보다 직선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모터의 틸트각을 +1이나 +1.5로 세팅한다. 틸트각이 높을수록 직선력이 좋아진다. 반면 선회력이 불안해지는 만큼 2턴 안쪽에서 밀고 나오는 선수를 선회로 제압하기는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2턴에서 안쪽을 파고들며 순위 상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결과 예측 시에도 어떤 선수가 1턴 이후 내선을 장악하고 직선으로 치고 나갈지를 분석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강자라도 안쪽을 파고드는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나오다보니 승식 선택 시 한층 신중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경정 관계자는 "쌍승식(1, 2위 적중)을 고집하기 보다는 삼복승(3위 이내 적중), 쌍복승(1위 적중, 순위 상관없이 2~3위 적중)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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