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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0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이로써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올해 1월 순유출 이후 6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지난 6월 29억2000만달러 유입된 것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역대 최대 순유입을 기록한 지난 5월 114억3000만달러의 10분의 1 수준이다.
주식 투자자금의 경우 4억4000만달러 순유입되면서 전월의 순유출이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주식 자금 순유입은 반도체와 2차전지 업황 개선 전망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 투자자금은 6억달러 순유입되면서 최근 큰 폭의 순유입을 지속해 오던 추세가 한층 사그라들었다.
외국인 채권 자금은 역대 가장 큰 폭의 내외 금리 역전에도 올 들어 오히려 활발해진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89억6000만달러 순유입을 나타내면서 지난 2021년 2월 89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2년3개월 만에 최대 순유입을 경신했다.
이번 채권 순유입 감소는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외국인 투자 둔화에 환율이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74.6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에 따라 전월보다 상당 폭 하락했다.
하지만 미 달러화 강세 전환, 중국 경제 지표 부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둔화 등으로 인해 지난 8일(1315.7원) 기준으로는 하락 폭이 대부분 되돌려졌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월 평균 31bp(1bp=0.01%포인트)로 전월 대비 4bp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