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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T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울러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T는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오랜 기간 ICT 업계에 몸 담으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T를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며 "KT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성장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대표는 오전 11시 KT 분당본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진행했다. KT 취임식은 김영섭 대표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이후 첫 행보이다. KT는 이날 임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미래 비전과 경영 방향에 대해 말했다고 설명했다. 취임식은 최장복 노조위원장,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사내이사), 전국 광역본부와 그룹사를 포함한 신입·중견사원 등 임직원 약 40명이 현장에 참석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내방송을 통해 KT 전 그룹사에 생중계됐다. 그는 취임식에서 네가지 역량을 강조했는데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을 제시했다.
김대표는 특히나 고객에 대해 강조하며 "모든 업무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끊임 없이 발굴하고 빠르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니즈와 페인포인트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찾아내고, ICT 경쟁력 제고와 함께 본업인 통신사업도 단단하게 만들어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따르면 김 대표는 재무통이며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취임하게 될 시 구조조정에 나설 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었다. 그는 이날 조직개편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인수위 조직을 만들라는 건의·제안을 받았는데 다 거절하고 경영진들 만나서 현안 등을 논의했다"며 경영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인사와 조직개편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되어야하지만 KT인 대부분 훌륭한 직장관을 가지고 일하는 분들이라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을 운영하면서 순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처우와 대가로 인정 받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임 사내이사에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을 선임했다. 서창석 신임 이사는 KT 유무선 통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고품질의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운용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KT는 이 외에도 경영계약서 승인과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의안도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