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환경부 등 적극 도입 나서
정황근 장관 "실질적 업무 줘라" 당부
청년인턴들 "큰 자부심" 만족도 높아
공무원들도 "100% 이상 잘 해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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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청년인턴제는 유능한 청년들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해 청년들의 일 경험 및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각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돼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관별 여건 및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부처 본부 및 소속기관에 분산해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인턴 채용 기간은 6개월을 원칙으로 하지만 대학 재학생 등 청년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인턴 지원자가 원하면 6개월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업무의 경우 단순 사무보조·잡무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청년인턴의 전공·관심 직종 등을 고려해 전문 분야별 실무 경험을 습득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역시 정부의 도입 취지에 맞게 적극적으로 청년인턴제를 도입, 운용 중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주요 회의 석상에서 "청년인턴 채용 제도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본인에게 맞는 실질적인 업무 기회를 제공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세종청사 부처 본부에 성현경, 이은아, 최유라, 임수빈, 최윤정 5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도 도입 취지를 감안해 인턴의 전공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별 실무과에 적절하게 배치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5명의 청년인턴은 자신이 소속된 해당과의 공무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농식품부 세종청사에서 만난 5명의 청년인턴은 말로만 듣던 정부 부처 공무원들과 부대끼며 실제 일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 설렘과 함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청년농육성정책팀의 성현성 청년인턴은 "밖에서 봤을 때는 선입견 때문인지 분위기가 엄청 딱딱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들어와 생활해 보니 부드러웠다"며 소회를 밝혔다.
성 청년인턴은 "이번 기회를 통해 농식품부의 청년농 정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농식품수출과의 이은아 청년인턴은 "수출 관련 홍보사업을 가볍고 쉽게 봤는데 훨씬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공무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축산경영과의 최유라 청년인턴 역시 "공공을 위한 일을 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축산 관련 강의를 수강하며 공공 관련 일을 꿈꿔 온 축산경영과의 최유라 청년인턴은 한우수급안정 업무 지원, 과제별 추진실적 및 통계자료 관리 지원 등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대학생으로 사실상 첫 조직 생활을 하는 청년인턴에게 든든한 조력자는 때로는 엄마, 삼촌, 언니처럼 업무 적응을 도와준 해당과 과장, 사무관, 주무관 등 공무원들이다.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다 결혼과 동시에 세종시로 내려와 정착한 혁신행정담당관실의 최윤정 청년인턴에게는 공공기관에 일하는 남편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청년인턴과 수개월째 같이 생활하는 농식품부의 해당과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문태섭 농식품부 첨단농기자재종자과장은 "(청년인턴은) 성실하고 해당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했고, 김동환 혁신행정담당관은 "자료 취합 및 분석 등 업무 보조 역할을 100% 이상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주 농식품부 대변인은 "요즘 청년들이 농업과 농촌을 멀게만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서 "청년인턴제도를 통해 농업·농촌과 정책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