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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일렉링크, 급속충전 1위…전기차 대전환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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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9. 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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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 선정
전기차 충전방해방지 시스템 눈길
청주휴게소에 설치된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충전기 (2)
청주휴게소에 설치된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충전기./SK일렉링크
민간 급속충전 시장 1위 SK일렉링크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가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 18.9대로 급속충전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전기차가 많은 수도권은 23.9대로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구매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충전의 불편함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주요한 걸림돌이다.

정부는 2030년 전기차 충전기 보급 목표를 급속 14만5000기, 완속 108만5000기로 정해 △고속도로 급속충전기 집중 설치 △공공 급속 충전기 70%를 민간에 단계적 이양 △민간 사업자 급속충전기 설치비용 50% 이내 보조금 교부 등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한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민간 공모에서 SK일렉링크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SK일렉링크는 지난 6월말부터 전국 6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소를 구축해 전기차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설치된 충전기 중 350kW 용량의 경우 아이오닉6 기준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고객의 휴게소 체류 시간 내 충분한 충전량을 제공해 고객의 쾌적한 여정을 돕는다. 또한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 업무시설 충전소 운영 사업자로도 선정돼 올 하반기 중으로 충전소 60곳에 154기 추가 구축을 진행하는 등 고속도로 이용자의 전기차 충전 편의를 높이고 있다.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자로는 최다인 전국 2700여개 급속 충전기를 운영중인 SK일렉링크는 충전기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에 알맞은 여러 타입의 충전기를 주문제작해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선보인 용량 가변형 다목적 충전기는 설치 장소에 따라 가로등형 혹은 일반형 모델로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기 설치가 완료된 뒤에도 파워뱅크 모듈을 추가해 충전용량을 최대 200kW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일반 방범 및 충전소 화재까지 관리하는 열감시일체형 CCTV가 장착된 가로등형 충전기도 함께 발표하며 SK일렉링크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안전을 도모하기도 했다.

아울러 충전 고객 편의를 위한 '전기차 충전방해방지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먼저 충전기에 장착된 카메라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차량 번호판을 스캔한다. 전기차 여부를 식별하고 차량 이동을 감지해 충전면 불법점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다. 분석된 정보는 SK일렉링크 관제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관리기관이나 지자체로 전달돼 불법점유 차량을 이동하도록 계도하게 된다. 이로써 전기차 충전면 무단 점유 민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충전소 관리자에게 효율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충전기만 꽂으면 인증과 결제가 가능한 '오토차징 서비스'도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토차징 서비스는 회원카드 태그나 아이디를 이용한 로그인 절차를 생략하고, 최초 회원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회원카드 발급으로 인한 플라스틱 사용도 줄여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다.

멤버십 서비스인 '럭키패스' 또한 SK일렉링크의 강점으로 꼽힌다. 럭키패스는 △SK일렉링크 급속충전 요금 50% 할인 △한국전력 공용 및 아파트 급속충전 요금 20% 할인 △SK일렉링크 급속충전기 안심 예약 △충전요금 3% 적립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행가능거리와 충전량에 따라 멤버십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시 연간 최대 193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SK일렉링크는 전기를 뜻하는 'elect'와 연결한다는 뜻의 'link'를 결합한 것으로 전기차와 충전기의 연결, 고객과 서비스의 연결을 말한다. 고객 위주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곧 도래할 전기차 위주의 모빌리티 생활에 건강한 연결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도모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모빌리티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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