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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팔 전쟁 여파···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가율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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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10. 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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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3일 현대건설에 대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건설 섹터 내에서는 중동 수주 기대감이 소멸됐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가율 악화 우려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뚜렷한 해외수주 성과 및 기대감과 이익 개선 흐름은 유효한 만큼 해당 사태의 안정화는 재차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전망한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0.4%, 43.4% 증가한 7조800억원, 2204억원이다.

유안타증권은 연중 이어지고 있는 현대건설의 뚜렷한 매출 급증 추세는 2020~2022년 주택 분양 확대와 대형 해외 플랜트 현장 기성 확대,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그룹사 공사 실적에 따른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또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 현장 비용 이슈의 부정적 요인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나, 주요 자회사 실적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3년 3분기 누계 기준, 신규 수주(연결 기준) 실적은 가이던스의 약 88% 수준인 25조원을 상회하며 초과 달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특히 해외 수주 실적은 사우디 아미랄(6조5000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그룹사 공사 등으로 상반기 기준 가이던스 초과 달성에 이어 연내 사우디 자푸라 2(24억불), 사파니아(36억불), 네옴 CBT(A~C) 등에서 추가 성과를 목표하고 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별도 기준)은 3000만 세대(가이던스 1만3만000세대)에 그치며 이로 인한 매출 둔화 우려는 상존하나, 가양동 프로젝트와 더불어 매입 공매 부지를 활용한 국내 개발사업의 착공 및 실적화는 매출 기반 마련과 더불어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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