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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3분기 매출액 6.2% 증가…“선진시장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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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10. 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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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선제 대응"
HD현대건설기계_CI_국문_JPG
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신흥시장 판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했다. 다만 신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 등에 대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25일 HD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87억원을 기록하며 6.2% 증가했다.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1.4% 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보다 적극적인 신규 시장 개척, 환경규제에 따른 기술개발 강화, 현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등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의 호조세를 보였다. 북미 시장 매출은 활발한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22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유럽 시장 매출도 1138억원으로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 향상됐다.

직수출과 신흥시장도 매출액 3577억원, 147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지속적인 실적 상승으로 재무 건전성도 향상됐다.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 및 차입금 비율이 각각 91%, 47%로, 2022년 107%, 58% 대비 크게 개선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시장의 경우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과 인프라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북미 커스터마이징 센터 구축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 노력이 유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R&D(연구개발) 노력과 더불어 딜러 발굴, 영업망 강화 등을 통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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