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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은행 종노릇’ 언급에 은행주들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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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10. 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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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연합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들께서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

30일 윤석렬 대통령은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 45회 국무회의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은행의 종노릇'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는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종가 기준 신한지주( -2.57%), 하나금융지주(-3.76%) 우리금융지주(-1.41%) 기업은행(3.30%) 모두 전 거래일 대비 하락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에 부담금을 부과해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횡재세'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나온 전언이라 이목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면서 "저도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실의 현장 방문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정부 각 부처의 장관, 차관, 청장, 실국장 등 고위직은 앞으로 민생 현장, 행정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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