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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포럼] 공공기관들 역량 높여 국민 서비스 제고 노력···‘디지털화·규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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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승인 : 2023. 11. 01. 16:14

산기평 ‘수요자 중심 R&D’·산단공 ‘규제 개선’
코트라 ‘디지털 마케팅 지원’·신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도로공사 ‘상시 조직진단’·무보 ‘직무급 선도’
2023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
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공공기관 경영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2023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이 열렸다. /송의주 기자
공공기관들은 디지털화와 규제 개선 등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한 '제1회 공공기관 포럼'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용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무역보험공사는 고유 역량을 높인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산기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시대 R&D(연구개발) 사업을 플랫폼화 해 R&D 평가 전반에 있는 불공정성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정부 R&D 투자환경이 절차 중심 평가관리에서 데이터 중심 기획운영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산기평은 플랫폼 중심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정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경영혁신단장은 "기존 공급자 중심 R&D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전문성·생산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규제 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기업 활성화를 뒷받침 했다고 밝혔다. 킬러규제 혁파방안 이행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산단공은 규제 애로 상시 대응과 해결 지원이 가능한 현장 중심 추진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최재경 한국산업단지공단 혁신평가팀장은 "산업집적법 개정, 산업입지법 개정 발의 및 산업집적법 시행령과 관리지침 예고를 통해 킬러규제 혁파방안 이행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정부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중소기업과 지방 기업 디지털 수출을 지원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코트라는 무역투자 24 등 4대 플랫폼과 디지털마케팅을 접목해 실제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수출 품목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바이코리아에 등재한 후 디지털마케팅으로 구매자들에게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이 후에는 잠재 구매 수요를 접수해 국내 기업과 매칭하고 거래까지 지원한다.

이금하 코트라 기획조정실장(DX추진실장 겸임)은 "코트라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무역을 지원하고 디지털 활용 능력이 부족한 지방 기업의 디지털 수출을 지원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업 데이터 개방·활용 솔루션으로 BASA((Business Analytics Systom on AI)를 구축했다. 신용보증기금이 47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평가 노하우를 개방했다. 약 40페이지에 달하는 재무·영업·경영관리 등 심층진단 보고서를 제공하고, 기업의 강·약점 등을 진단해 준다.

BASA의 강점은 '거래처 분석'이다. BASA에서는 개별 기업이 알기 어려운 거래처를 분석해 2차 거래처까지 거래위험 분석이 가능하다. 김후정 신용보증기금 빅데이터부장은 "중소기업, 금융사, 공공기관, 지자체 등 각 경제 주체가 신보의 데이터를 활용해 모두가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도로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상시 조직진단'을 도입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A(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최승일 한국도로공사 경영평가실장은 "정부 경영평가 지표와 내부 평가 지표 등을 치밀하게 연계해 조직 업정 평가가 좋으면 경영평가 성적도 좋게 나오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노사 소통으로 직무급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보수 대비 직무급 비중이 34.9%를 기록했다.

무보는 장기 미승진자 기본급 인상을 중단해 그 재원을 직무급 재원에 포함하고, 간부직에 대한 기본연봉 인상액을 축소했다. 또한 경력이 많은 직원이 승진하는 연공서열 중심 문화를 벗어나기 위해 업적과 역량 중심 인사 시스템 구축도 추진했다.

김기헌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사부장은 "직무평가 과정에서 노동조합을 존중하고 진정성 있는 협의과정을 선행했다"며 "적극적 직원 소통과 직무급 관련 시뮬레이션 과정을 위해 전담 조직인 '노사공동 직무급 협의체'를 만들고 이를 '간부위원회'와 '실무소통위원회' 등 분과위원회로 진행해 실질적인 직무급제 고도화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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