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02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544억원을 31% 상회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증시 일평균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는데, 신용공여 이자수익이 11% 증가한 92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기업금융(IB) 전체 수수료수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리파이낸싱 딜을 주관하면서 금융자문수수료 57억을 수취했다. 운용 및 기타 수익은 안정적인 운용수익과 더불어 전분기 약 800억원의 대손상각비가 반영됐던 낮은 기저로 호조를 보였다. 3분기 중 발생한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증시에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공매도 금지 첫 날이었던 지난 6일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26조2000억원을 기록했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가 금지됨에 따라 거래대금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 유입에 따라 브로커리지 실적 증가가 기대되며 지난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3개년간 별도순이익 30% 주주환원)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