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2% 감소한 5430억원을 달성했다.
미주와 구주를 중심으로 한 장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단거리 노선 모두 높은 수요 영향으로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은 2019년 3분기의 85.4% 수준까지 회복했고, 탑승률도 85.2%를 기록했다.
화물의 경우 6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던 수송(FTK)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운임(Yield) 하락이 지속됐는데 특히 전년 동기와 비교 시,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결과 매출이 전분기 대비 485억원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대한항공이 4분기에도 국제선 수요가 호조를 지속하고, 화물 매출 또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인천공항의 여객 수송 실적은 537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0월의 91%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2019년 10월의 19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 노선 또한 코로나19 이전대비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
3분기 성수기 이후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은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단거리 노선은 4분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4분기 국제선 공급을 2019년의 9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사상최고치 영업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하반기 들어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확대됐고 원/달러 환율 및 유가 상승 등의 대외 영업환경 악화로 대한항공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라며 "그 결과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밴드 최하단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이고, 최근 유가를 비롯한 대외환경도 항공사들에게 점차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