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개편 마무리돼 회복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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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그간 외형확장 보다 리스크 관리에 힘써 온 ㈜한화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54조362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7% 줄어들 것으로 봤다. 매출이 회복되는 시점은 내년이다. 최근 글로벌 1위 이차전지 장비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한화 모멘텀에 대한 기대와, 연결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 효과, 건설부문의 성장 등의 영향이다. 2025년부터는 연 매출 60조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사업구조 개편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하며 실적 개선과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가 기업 가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말부터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하면서 건설부문을 합병하고 방산부문을 분할시켰다. 현재는 글로벌, 모멘텀, 건설 등 3개 부문의 자체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는 사업구조 개편을 반영해 모멘텀 부문, 친환경 산업장비 관련 사업을 성장시킬 방침이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한 외형확장보다 리크스 관리에 신경써왔다. 올해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기수주한 국내 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한화모멘텀은 내년까지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소성로 △전공정 턴키솔루션 △정보기술(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 매출 1조4000억원, 2030년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 18~2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세계 최초 무인화 코팅 기술은 배터리 품질의 70%, 재료 손실의 65%를 차지하는 핵심 공정인 전극 코팅 공정에서의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극재 소성 공정은 기존의 4열 3단이 아닌 6열 2단을 사용해 생산량을 월 3000톤에서 5000톤으로 확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배터리 전 공정 수행이 가능한 업체는 없다는 점을 활용해 턴키 솔루션 사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전방산업의 업황 회복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로 외형 성장과 원가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기존 12만톤이었던 질산 생산능력은 내년 40만톤 규모의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건설부문은 대형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 서울역 북부역세권과 대전역세권의 착공이 예정돼있다.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신안우이 발전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지난 8월 완료됐으며, 내년 1분기에 주요 인허가가 완료되면 3분기부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