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탈문화예술연맹, 유네스코 국제비정부기구로 재승인

무형유산보호 전승을 위한 지속적 활동 재개

제18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국제비정부기구(NGO)로 재승인 발표되고 있다./세계탈문화예술연맹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최근 보츠와나 카사네에서 열린 '제18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국제비정부기구(NGO)로 재승인됐다.

19일 세계탈문화예술연맹에 따르면 정부간위원회는 자문기구의 사업 내용을 검토해 4년마다 재인가 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전 세계 자문기구 91곳 가운데 80곳이 재승인 됐다.

이 중 한국에 소재한 NGO는 세계탈문화술연맹, 한국문화재단, 세계무술연맹, 무형문화연구원 총 4개가 있으며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2014년 비정부기구로 인가받은 뒤 무형유산 보호 전승을 위한 세계총회, 탈 관련 아카이브사업, 세계탈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재인가를 통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무형유산 NGO 활동을 통해 각국 회원과 해당 정부와 함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 무형유산 관련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회원단체들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모범적인 국제비정부기구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