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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3실장 모두 교체…새 비서실장에 이관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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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12.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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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정책실장 성태윤·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정책실장 성태윤·국가안보실장 장호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이관섭(62)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 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정책실장에는 성태윤(53)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62) 외교부 1차관을 발탁해 대통령실 3차장을 이날 모두 교체했다. 신임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62) 주독일대사를 선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같은 인선을 실시했다고 김대기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관섭 정책실장은 내년 1월 1일부로 비서실장으로 부임한다. 이 실장은 지난달 30일 국정기획수석에서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기용된 지 한 달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통령실을 이끌게 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실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시절 산업부 차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6년 11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부임했지만 탈원전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하다 2018년 1월 3년 임기의 절반 이상을 남기고 물러났다.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내다 2022년 8월 정책기획수석으로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김 실장은 이 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정책 역량은 물론이고 정무 감각도 훌륭하다"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새로운 각오로 대통령을 잘 보필하겠다"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시는 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발탁됐다. 성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실장은 "성 신임 실장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재부, 금융위 등 부처의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신 이론과 실무를 갖추신 정책 전문가"라며 "앞으로 정책실장으로서 정부 정책의 합리적인 조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 실장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최대한 반영하는 가운데 그것을 통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됐다.

장 신임 안보실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6회 외무고시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 주러시아 대사 등을 지내 미국·북한·러시아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장 차관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임명됐다.

한편 올해 말로 사임하는 김대기 비서실장은 "인수위 때부터 20개월 정도 하면 제 소임은 다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들어 얼마 전 대통령께 (사의를) 말씀드렸다"며 "많이 부족함에도 대통령께서 저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많은 신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소감 말하는 신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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