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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천 과정 멋지게 이끌 공관위원장, 신중하게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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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4. 01. 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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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앙당사서 신년인사회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국민의힘 신년인사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4년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공천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 보여야 하고, 내용은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며 "그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해 충분히 해낼 사람을 신중하게 찾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에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질문을 받자 "도이치 특검 역시 여러 차례 총선용 악법이라고 설명했다. 그 법을 가지고 총선을 치르는 것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이라고 거듭 반대 입장을 폈다.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은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린다.

한 위원장은 또 "지금 대장동 특검도 같이 올라와 있는데 총선 전에 대장동 수사와 재판을 사실상 마비시키려는 의도가 너무 보이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우 전 비대위원이 '노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것에 대해 "과거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고, (제가) 동의하지 않는 발언이어서 노인회장에게 따로 사과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출발에서 좀 안타까운 일이 생기는데 앞으로 더 언행에 신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일을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석이 된 비대위원을 추가로 인선할지에 대해선 "차차 생각해보겠다"며 "상징성을 보여줄 사람이 있으면 모시고 그렇지 않으면 안 모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대해 '본인은 한국노총 출신에 배우자가 중국 국적, 장인이 중국 공산당 간부 출신'이라며 극우 유튜버들 중심으로 정체성 문제 제기가 된 것을 두고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고,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최대한 많이 모일 때 오히려 강해지고 국민에게 설득력 있는 정당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오는 2일 대전현충원, 대전시당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대구시당 행사를 연이어 찾는다. 오는 4일에는 광주와 청주를, 5일 수원을 거쳐 8일 춘천까지 전국 일주를 이어간다. 한 위원장은 전국 시도당 신년 인사회 참석 일정과 관련해 "우리는 전국정당이고 각각의 지역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그에 맞는 정교한 정책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지방에 가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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