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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연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 민생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나라엔 정말 선각자들이 있었다"고 하며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기 전 당시 서울시 1년 예산에 준하는 정도를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그 자금을 조성해 삼성 이병철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도록 밀어줬다"며 "이병철 회장은 당시 일본에서 고집적 회로가 칩으로 바뀌면서 미국으로부터 많은 물량을 수주받아 생산하는 것을 보고 '여기(반도체)에 우리가 한번 국운을 걸어야겠다'고 시작해 많은 부침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1983년 64K D램을 자체 개발했던 일, 1970년대 말∼1980년대 초 미국 등지에서 유학한 인재들이 돌아와 후진을 양성하며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했던 일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초기에는) 미래세대에 어떤 기회를 창출해 줄지 얼마나 잘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당시 미래세대에 얼마나 큰 기회의 문을 열어줬느냐. 반도체는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을 살찌우고, 우리 미래세대에 새로운 기회를 계속 열어주는 산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학창 시절 읽었던 일본 소니의 창업자 모리타 아키오의 자서전도 환기하며 "젊은 사람이 가져야 할 가장 큰 덕목은 도전정신이다. 여러분의 도전은 여러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소, 대학, 국가가 함께 하는 도전"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 대학 관계자들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김경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상무는 인재들이 의약대로 편중되는 현시류를 언급하며 "반도체를 공부하시는 많은 학생 여러분, 저희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는 "EUV라는 장비가 첨단산업에 쓰이는데 도입 초기에 상당한 고충이 좀 있었다"며 정부를 향해 규제 해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의 유소영 사무관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TSMC의 경우 24시간 3교대 근무제로 이른바 '불이 꺼지지 않는 공사장'으로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며 "우리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인프라를 적기 조성하기 위한 추가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과를 비롯해 우리 정부도 불이 꺼지지 않는 정부가 돼 우리 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