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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엔지니어링, 일본 야치요와 ‘ROV 통한 수중구조물 점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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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1.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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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회 부경엔지니어링 회장(오른쪽 세 번째)와 아이하라 미노루 야치요 엔지니어링 한국지사장(왼쪽 네 번째)이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호텔에서 '최첨단 수중드론(ROV)을 이용한 물속 구조물 안전점검·진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엔지니어링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부경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호텔에서 일본 수중조사 전문기관 야치요 엔지니어링과 함께 '최첨단 수중드론(ROV)을 이용한 물속 구조물 안전점검·진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들어 노후화된 수중구조물의 댐이나 보, 항만, 교량 등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진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댐 등 수중구조물에 대한 조사는 대부분 장비보다 잠수부가 직접 물 속에 들어가 육안으로 조사·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수질·수심·탁도 등 수중 조건에 따라 안전성과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수심과 수압을 견디면서 작업을 하다보니 오랜 시간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효율성 논란도 적지 않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처럼 위험 부담이 큰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을 장기간 진행하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이다.

부경엔지니어링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새로 도입하는 수중드론(ROV)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 ROV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수중드론과는 다르게 수심 200m 이하 깊은 물 속의 미세한 균열까지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로 수중 조사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종회 부경엔지니어링 회장은 "우리나라 수중구조물 가운데는 30~40년이 넘은 노후 시설물이 많아 안전 여부 사전 점검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최첨단 수중조사 장비를 이용해 안전성을 미리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시기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국내 수중구조물에 대한 점검과 조사가 양국의 전문성을 가진 기관 간 협력으로 한층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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