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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논란이 정치 이슈를 장악한 것은 물론 최근 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년 기자회견, 기자들과의 오찬 형식의 간담회, 특정 방송사와의 대담 등 방식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민들에게 설명한다는 방향으로 무게추가 기운 것으로 감지된다.
26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가능성과 시기, 방식 등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며 정해진 건 없다"는 원론적은 답변을 내놨다.
현재까지 거론된 방식 중 KBS 같은 방송사 대담을 통해 정국 현안을 논의하며 김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유감 입장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영부인 일정, 메시지 등을 전담 관리하는 제2부속실 설치 계획 등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4월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직접 대응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당뿐 아니라 대통령실 내에서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준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25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진상을 좀 더 소상하게 국민들께 설명드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 다음에 국민들께서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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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1월 4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둘째주 33%에서, 셋째주 32%, 넷째주 31%(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p,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형식, 응답률 16.7%)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월 넷째주 윤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돼 직전 조사보다 5%p 올랐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상위권으로 부상했다"면서 "과거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에서 김건희 여사의 언급량이 증가한 바 있으나 그 비율이 5%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 '김건희 여사 행보'라고 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에서 2%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p 오른 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3주 연속 36%를 유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윤 대통령의 직접 대응은 사과가 아닌 유감 표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비대위원장은 최근 김여사 사안에 대해 언급한 '국민의 눈높이'의 취지를 묻는 질문에 "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라고 반문하며 비대위가 요구하는 방향이 사과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호 대변인역시 "'그걸 왜 사과하느냐'는 분들과 '그래도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 아쉬운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들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분들이 모두 있다"며 "한 위원장이 양쪽 다 국민들의 마음이라는 것을 언급한 것이다. 그런 시각으로 이 문제를 계속 풀어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해명이나 설명쪽에 힘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