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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주가 상승 모멘텀 부재…보수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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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2. 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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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인 것에 더해 리브랜딩까지는 실적과 관련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3%, 57.6% 감소한 1조5672억원, 547억원이다.

같은 기간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화장품 사업부 매출액은 23.7% 떨어진 6635억원, 영업이익은 90.8% 감소한 7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면세점 채널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 정책, 판매물량을 조절해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해외는 중국 광군제 행사가 흥행이 저조한 가운데 중국 백화점 매장 정리 및 북미 구조조정 등의 사업 효율화와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뷰티 전체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4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북미 인수법인 영업권 약 1340억원이 영업외비용인 무형자산 손상차손으로 반영됐다. 2019년 인수한 에이본 관련 약 610억원, 2021년 인수한 보인카 관련 약 720억원 수준의 평가 손실을 무형 손상 차손으로 인식했으며, 이로써 해당 법인들의 영업권 장부금액은 0이 됐다.

LG생활건강은 2024년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기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성장을 제시했다. 리브랜딩 및 국내, 북미, 일본 등 비중국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CNP, 빌리프, 더페이스샵 브랜드 중심으로 자원 투입이 계획돼 있다. 또 중국은 브랜드 투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반기까지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숨, 오휘)을 지속해 나가고 전략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 회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상승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LG생활건강 리브랜딩이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적에 대해선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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