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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표준영정은 한국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민족적 추앙을 받는 선현의 영정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정한 초상화를 말한다.
이번 초본은 양달사 장군의 호국 정신을 전국에 알리고 기리려는 영암군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은 것으로 공개된 양달사 영정 초본은 높이 180×너비155㎝ 규격의 서 있는 모습으로 조선 무신의 공식 복장인 철릭을 입고, 지휘봉인 등채를 든 모습이다.
영정의 복식은 고영 한복문화연구원 대표의 자문와 양달사현창사업회 등 국내 학계의 학술 고증, 정조 때 삼도수군통제사 이창운(李昌運) 초상의 무관 군복 양식을 두루 참고해 제작됐다. 용모는 장군과 그 형제들의 후손 70여 명을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해 골격과 인상의 특질들이 반영됐다.
양달사 의병장의 정부표준영정 작업은 동국대 명예교수인 손연칠 작가가 맡았다. 양달사 정부표준영정의 총 제작기간은 10개월이고, 문화관광체육부의 심의를 거쳐서 오는 8월 확정될 예정이다.
양달사 의병장은 1537년(중종 32) 무과, 1546년(명종 1) 중시에 합격해 전라 좌우 우후와 진해현감을 역임했다. 1553년(명종 8)에 남해 현감 부임 중 모친상으로 시묘살이에 들어갔는데, 을묘왜변이 발발하자 분연히 일어나 전라도를 구한 조선 최초의 의병장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양달사 장군을 기리기 위해 영암성대첩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국가표준영정 제작을 주도해온 군은 문체부의 지정에 맞춰 양달사현창사업회, 제주양씨주부공파 문중과 협의한 다음, 군민 참여 속에 영정 봉안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