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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충당금 반영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 부담 적어…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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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2. 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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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지난해 충당금 반영 기저효과로 올해는 실적 부담이 줄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메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작년 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54억원 적자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예상보다 크게 반영된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에 기인한다.

IBK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일회성 비용은 총 4000억원 수준으로 부동산PF 충당금 및 해외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이 각 2000억원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연결자회사는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실적이 부진하였는데 저축은행은 신용대출 부도율(PD) 상승으로 인한 충당금 800억원 적립이 있었으며 캐피탈은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을 400억원 적립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국내 부동산PF 익스포저는 3조2000억원 수준이며 2023년에는 30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고 2022년에 반영된 비용 1000억원을 더하면 현재까지 4000억원 수준의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브릿지론 및 계약금 익스포저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해외대체투자 익스포저는 8000억원 수준으로 주요 모니터링 자산의 익스포저는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023년 해외대체투자 관련 비용은 3000억원 수준이다.

우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감안시 2024년 국내외 부동산 관련 비용 부담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며 실적 개선에 기저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타사 대비 높은 ROE 수준에도 PBR은 0.43배 수준으로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되며, 2023년 충당금 반영의 기저효과로 2024년에는 실적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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