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개입했나' 질문에 "조사 끝나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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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2일 오전 뉴스버스 전 대표 신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씨는 이날 검찰 출석하면서 '김만배씨 부탁을 받고 보도에 개입한 적 있나' '김만배씨가 설립하려고 했던 언론재단에 이름이 등장했는데 입장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조사) 갔다와서 하자"고 일축했다.
언론인 출신인 신씨는 김만배씨가 최대 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을 지낸 바 있다.
현재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관련 뉴스버스 보도가 이뤄진 경위와 보도 과정에 김씨가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2021년 10월21일 기사에서 당시 국민의힘 유력 대선후보로 꼽힌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에서 브로커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이 대선에 개입할 목적이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가 김씨와 수차례 통화하는 등 공모하고, 뉴스버스 전 기자 A씨에게 허위 의혹 보도를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대표와 김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