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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분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2년 전인 21년 12월 분양가(1412만원) 보다 324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84㎡(구 34평)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억 1000만 원가량 오른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45만원(2089만원에서 2434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가 332만원(1441만원에서 1774만원), 기타 지방도시가 318만원(1135만원에서 1454만원), 서울시가 200만원(3294만원에서 349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비율로는 지방도시가 약 28%가량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1년 기준으로는 2022년이 129만원, 2023년이 164만원 올라 지난해 상승폭이 더 높았다. 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공사비의 여파로 분석된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21년 t당 7만 8,800원이던 시멘트 7개사 평균 가격이 지난해 기준 11만 2000원으로 3년 사이에 42.1%가 급등했다. 레미콘 가격도 루베(레미콘 단위)당 2020년 6만 6385원에서 2022년에는 8만 1664원으로 23%, 철근 기준 가격도 12월부터는 t당 8000원씩 올랐다.
인건비도 계속 오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업 전체직종 기준 평균 임금은 26만 5516원으로 상반기 보다 3.95% 올랐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6.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크게 늘고 있어 원하는 지역, 물량이라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분양을 받으려 하고 있다"며 "최근 분양아파트 가격이 당장 가격 부담이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